손발저림은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에서부터 심각한 신경질환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다양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발저림 증상 중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시기, 위험 신호, 그리고 관련 신경질환 5가지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손발저림 증상,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5가지 체크포인트
손발저림이 흔한 증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빠르게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일시적인 저림과 달리 수주 이상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 손상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저림과 함께 근력 약화가 나타날 때
손발이 저리면서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놓치는 경우 신경 마비가 진행 중일 수 있어요.
3) 저림 부위가 넓어지거나 양쪽으로 번질 때
한쪽에서 시작해 점차 반대쪽으로도 퍼진다면 중추신경계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통증, 감각 이상(화끈거림, 따끔거림) 동반 시
저림 외에 통증이 심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신경 염증일 수 있어요.
5) 다른 신체 증상과 함께 나타날 때
예를 들어, 시력 이상, 말하기 어눌함, 균형감각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뇌신경계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손발저림이 심해질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 5가지
손발저림 증상이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력 저하와 운동장애
걷기 힘들거나 물건을 잡기 어려울 정도라면 신경 손상이 심해진 상태입니다. - 지속적인 통증과 감각 마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과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은 치료가 지연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배뇨 및 배변 장애
신경 손상이 심해 척수 기능까지 침범하면 소변이나 대변 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드물지만 심한 신경 손상은 호흡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즉각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 갑작스러운 신체 일부 마비
손발 뿐 아니라 신체 일부분의 마비가 갑자기 오면 뇌졸중 등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3. 손발저림과 연관된 신경질환 5가지 바로 알기
손발저림은 여러 신경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초신경병증 (Peripheral Neuropathy)
가장 흔한 원인으로 당뇨병, 알코올 중독, 영양 결핍 등이 원인이며 신경이 손상되어 저림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2) 척수 협착증 (Spinal Stenosis)
척추 뼈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 다리와 발 저림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3) 손목 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의 정중신경 압박으로 손가락 저림과 손목 통증이 특징입니다.
4)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으로, 신경 손상에 따른 다양한 감각 이상과 운동장애를 유발합니다.
5) 레이노병 (Raynaud’s Phenomenon)
혈관 경련으로 손발 끝이 저리고 창백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마무리하며
손발저림 증상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위험 신호를 놓치지 말고,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