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몽화’로 다시 태어난 대릉원, 그 감동의 현장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경주 대릉원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야간 축제가 열렸습니다. 2025 APEC 개최를 기념해 처음으로 야간에 개방된 대릉원에서, 빛과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축제 ‘몽화(夢花)’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immersive형(몰입형) 체험 전시는 고분 위를 수놓는 빛의 파노라마와 함께 신라 천년의 시간을 여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무료 입장에다 야간 개방이라 더욱 특별한 이번 전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경주의 밤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대릉원 몽화란?

과거와 현재가 빛으로 연결되는 이머시브 체험 축제
‘몽화’는 신라 마립간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야간 미디어아트 행사입니다. 관람객은 ‘시간의 문’을 열고 신라의 세계로 들어가는 여행자가 되어, 대릉원 고분과 유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쇼를 따라갑니다.
설치미술,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져 관람객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공간 속을 ‘체험’하게 됩니다. 눈앞에서 살아나는 찬란한 신라의 순간들 속에서 현대인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초월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행사 일정 및 정보 한눈에 보기
| 항목 | 정보 |
|---|---|
| 행사명 |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대릉원 몽화’ |
| 장소 | 경주 대릉원 일원 |
| 기간 | 2025년 10월 24일(금) ~ 11월 16일(일) |
| 관람시간 | 매일 19:00 ~ 22:00 (입장 마감 21:30) |
| 입장료 | 전면 무료 |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인파가 많을 경우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평일 저녁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개막식 현장 스케치
“천년의 시간을 여는 첫 장면”
10월 24일, 대릉원 90호 고분 앞 잔디밭에서는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신라고취대’와 ‘생동감 크루’의 퍼포먼스 공연은 고분 위에 화려한 프로젝션 영상이 투사되며 시작되었고, 천년 전 신라가 부활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죠.
당일 현장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국내 여행객들까지 수천 명이 몰려와 대릉원 밤의 첫 개장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라이트
“빛과 예술로 살아난 신라”
- 천마총 미디어 파사드
신라의 상징 ‘천마총’ 위로 펼쳐지는 대형 3D 프로젝션 영상은 이 전시의 핵심입니다. 패턴과 색상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바뀌며 고분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바꿉니다. - 야경 속 돌담길 감성 산책
조명으로 은은하게 물든 돌담길을 따라 걷는 산책은 그야말로 감성 그 자체. 빛나는 고분들을 배경으로 한 야경 사진 명소입니다. -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간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과 음향,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디지털 아트 콘텐츠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즐겁습니다.
교통 및 주차 꿀팁
경주 대릉원은 경주 시내 중심에 있어 접근성은 좋지만, 주차 공간은 제한적입니다. 주말이나 개막 주간에는 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위치 | 소요 시간 | 팁 |
|---|---|---|
| 경주역 → 도보 | 약 20분 | 역사 따라 천천히 걷기 좋아요 |
| 경주역 → 택시 | 약 5분 | 약 5천 원, 입구 앞 하차 가능 |
| 버스 이용 | 10번, 100번 등 | 경주 고속터미널에서 환승 가능 |
대릉원 ‘몽화’ 추천 관람 루트
- 해질 무렵 대릉원 돌담길에서 가볍게 산책
- 19시 야간 조명 시작 전 위치 선정 (천마총 주변 추천)
-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약 30분~1시간 소요)
- 포토존에서 인생샷 남기기
- 인근 황리단길에서 야식 또는 디저트로 마무리
“몽화는 단순한 야경이 아니라, 시간 여행이다”
이번 대릉원 ‘몽화’는 단순한 야간 조명축제를 넘어, 신라의 역사와 유산을 체험형 예술로 재해석한 시도라는 점에서 문화적 의미가 큽니다. 과거를 조명하고, 현재를 담아내며, 미래와 연결하는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단 24일간만 만날 수 있는 경주의 밤,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